논평

[논평] 청와대는 ‘테이블 쇼’ 그만두고, 컴퓨터 작동이나 제대로 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7
  • 게시일 : 2008-03-19 14:30:15

청와대는 ‘테이블 쇼’ 그만두고, 컴퓨터 작동이나 제대로 하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5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청와대에 들어간 (지난달)25일 저녁에 청와대 내 컴퓨터가 작동하지 않았고, 다시 작동하기에도 열흘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대통령 주재(4일) 첫 국무회의에서도 컴퓨터 작동없이 경제살리기 회의를 주재한 것이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이에 대해 청와대 김백준 총무비서관이 ‘청와대에 들어와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는데 어떤 취지에서 그런 말씀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컴퓨터 작동불능의 원인이 현직 비서실 직원들의 근무태만에서 비롯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원인 파악도 하지 않고, 참여정부가 인수인계를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전형적인 ‘네 탓 타령’을 한 것이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은 검증안된 강부자 내각, 고소영 내각의 인사에 대해서도 참여정부의 비협조 탓으로 돌렸다.

언제까지 귀신타령, 네 탓 타령만 할 것인가? 

청와대는 지금이라도 새벽4시부터 밤 12시 까지 일한다는 요란한 말잔치로 국민들을 현혹하지 말고 진실을 바로 잡고, 관계자를 엄중 문책해야 한다. 

대통령의 컴퓨터를 열흘 동안이나 방치하는 청와대 비서진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할지 정말 걱정이다.

2008년 3월 19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