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제적 망신으로 전락할 경부운하, 결국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국제적 망신으로 전락할 경부운하, 결국 강행하겠다는 것인가?
오늘은 제16회 ‘세계 물의 날’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세계 물의 날을 하루 앞둔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상수원 보호구역 대폭 규제해제와 경부운하 강행추진 의지를 밝힌 것은
‘물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자’는 세계 물의 날의 취지에 정면으로 역행한 것이다.
지난 20일,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가 ‘세계 물의 날’ 기념판에서 ‘이명박 운하’ 반대 입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독일과 미국의 운하 전문가들도 한국의 운하 사업에 회의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의 경부운하 추진이 국제적 망신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경부운하 찬․반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한다.
‘환경재앙, 먹는 물 대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들의 반대 요구는 절박하다.
이에 반해 찬성집회는 고도로 기획된 관제데모로 진행되고 있다.
마을 이장들에게 참석 공문을 보내는 등 행정기관이 개입된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총선공약에서는 제외하면서, 대통령은 강행추진 의사를 밝히고
관제데모를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것은 전형적인 이중플레이이자 정치공작이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경부운하 추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2008년 3월 22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