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박근혜 전 대표는 세풍사건 연루자 두둔 발언 사과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35
  • 게시일 : 2008-03-24 02:05:02

박근혜 전 대표는 세풍사건 연루자 두둔 발언 사과하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늘 국민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을 져버리고 원칙과 신뢰를 깨트린 이번 공천에 대해 “한나라당 공천은 어리석은 공천이다. 나도 속고 국민도 속았다”며 한나라당 지도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국민을 속이고 정치개혁을 후퇴시킨 데는 박근혜 전 대표의 책임도 있으며, 박 전 대표 역시 마땅히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 21일 박근혜 전 대표는 친박계인 한나라당 덕양을 김태원 후보 개소식에 참석해 ‘한나라당이 김태원 후보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근혜 전 대표가 말한 큰 빚이란 세풍사건을 두고 이르는 말인 듯하다. 세풍사건이란 97년 안기부, 국세청 등이 동원되어 대기업으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뜯어낸 대표적인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으로, 당시 이 사건의 주역이었던 이석희 국세청장, 김태원 재정국장 등은 각각 징역 1년과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당시 국민들을 경악하게 했던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의 주역들을 두고 큰 빚 운운한 박근혜 전대표의 발언은 지난 2004년 총선을 앞두고 한 자기반성이 결국 정치 쇼에 지나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박근혜 전 대표의 김태원 후보의 ‘큰 빚’ 발언은 국민을 철저히 기만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세풍사건 연루자 두둔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

2008년 3월 24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