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정권은 '다우너' 소 수입 중단하고, 재협상하라
이명박 정권은 '다우너' 소 수입 중단하고, 재협상하라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의 마이클 그래거 국장이 12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미국은 전 세계 국가 가운데 다우너 소들을 도축해 식품으로 유통하는 유일한 국가’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연방정부가 고시한 동물성 사료 조치에 따라 이처럼 위험천만한 다우너 소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도축되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식탁에 올려질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값싸고 품질 좋은 쇠고기가 아니라, 위험천만한 쇠고기가 우리 국민들에게 공급될 것임이 자명해졌다.
그런데도 이명박 대통령은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하며 장관고시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한다.
그래거 국장은 ‘한국인들이 얼마나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이명박 정부에 묻고 싶다. 도대체 국민들이 얼마나 더 많은 증거를 직접 찾아 정부에 제시해야 하는가? 이런 엉터리 협상으로 국민에게 어떤 이익이 돌아온다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이고,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대한민국의 자존심은 다 버리고 국민 생명안전을 미국한테 헌납한 쇠고기 굴욕외교에 대해서 정부는 지금이라도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즉각 재협상을 해야 한다.
아울러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안전을 무시하고, 역주행만을 고집하다 벌어질 대형 참사를 누가 책임질지, 국민들이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8년 5월13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