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어청수 경찰청장은 ‘아이들을 지켜 달라’는 국민소망을 탄압하지 말라
어청수 경찰청장은 ‘아이들을 지켜 달라’는 국민소망을 탄압하지 말라
어청수 경찰청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촛불문화제 집회는 명백히 미신고 집회로 불법인 만큼 주최자에 대해서는 사후 처벌을 분명히 하겠다’고 했다.
일주일 만에 다시 번복하고 나온 것이다.
경찰은 정부가 쇠고기 재협상을 통해 납득할 만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촛불을 들겠다는 초중고생들과의 싸움을 중단하고 이성을 찾길 바란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충직한 머슴이 되어야 할 경찰 아닌가?
평화적인 촛불문화제에서 폴리스 라인을 지키는 전경도 30개월령이 지난 쇠고기를 먹고 싶어 하지 않는다. 공무원들도 마루타가 되길 거부하고 있다.
세계인들은 촛불문화제를 ‘하나의 축제 같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경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경찰은 세계인들 앞에 대한민국을 수치스럽게 하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고, 진실을 은폐하며 국민을 탄압하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정치경찰에 의해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대다수의 국민을 적으로 돌렸던 시대착오적인 반역사적 행위가 반복되지 않길 바라는 국민소망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2008년 5월 13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