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익명의 그늘에 숨지 말고 사퇴하라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익명의 그늘에 숨지 말고 사퇴하라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나 청와대의 공식입장을 대변하는 과정에서 ‘관계자’가 너무 자주 등장하는 것 같다.
청와대가 부처님 오신 날에 관례적으로 보내던 축전을 발송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데도 청와대 대변인은 간데없고 뜬금없는 ‘핵심 관계자’가 나서 청와대의 입장을 해명했다.
청와대 대변인이 버젓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처럼 익명의 관계자가 자주 등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대변인이 업무에 소홀한 때문인가 아니면 대변인 스스로가 익명의 그늘 아래로 숨은 것인가.
자신을 비롯해서 고소영, 강부자 인사들의 불법, 탈법에 대해서 거짓 해명은 물론 언론에 압력까지 행사하던 이동관 대변인은 어디 갔나.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민적 저항을 두고 ‘선동과 포퓰리즘에 국정기조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대국민 향한 협박도 서슴지 않았던 이동관 대변인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이동관 대변인은 익명의 그늘에 숨어 청와대의 입장을 변명하려하지 말고, 스스로 사퇴하라. 그 길이야 말로 국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상식이자 도리다.
이동관 대변인에게 들어가는 ‘국민세금’이 정말 아깝다.
2008년 5월 16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