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이명박 대통령, ‘포기’를 배우시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7
  • 게시일 : 2008-06-06 11:01:04

이명박 대통령, ‘포기’를 배우시라

이명박 대통령은 5일 정부부처 고위 공직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서울시장 재임시절 업적이라고 자임하는 청계천 복원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에도 반대가 많았으나 반대하는 사람들을 포용했더니 잘 되더라. 나는 많은 사람들이 좌절할 때도 포기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목청을 높였다고 한다.

걱정스럽다.
아련한 청계천의 추억에 취해 ‘미국산 쇠고기 재협상 불가’ 입장과 ‘대운하 추진’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6.4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은 이미 이명박 정권을 심판했다.
최근 한나라당 내에서도 국민과 소통부재인 청와대를 향해 대대적인 국정쇄신과 인적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정은 CEO의 ‘불도저 리더십’이 필요한 기업경영이 아니다.
지도자의 집요한 오기가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진정한 욕심쟁이는 적절할 때 포기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어느 책의 구절을 인용할 필요도 없다.
민심을 읽고, 포기할 줄 아는 지도자만이 진정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08년 6월 6일
통합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