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외교안보 문외한도 MB 충성맨이면 만사 OK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9
  • 게시일 : 2008-08-14 15:02:52

외교안보 문외한도 MB 충성맨이면 만사 OK


이명박 정권은 전문성, 경력, 도덕성은 따지지 않는다. 오직 MB맨이면 만사 OK다.

재외동포사회와 전혀 무관한 권영건씨를 대통령의 형님과 가깝고,  이명박 후보의 외곽조직인 선진국민연대 공동상임의장을 역임했다고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에 내정했다. 

재외동포재단은 1997년 설립해 170여국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동포들이 민족정체성을 유지하고, 스스로의 권익과 지위를 향상시키며, 역량을 결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로 그동안 교육, 문화, 차세대, 한상, 한인회, 정보화, 홍보사업 등 동포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 초청, 협력사업들을 펼쳐왔다.

이명박 대통령이 그런 재외동표재단 이사장에 권영건씨를 내정하는 것을 보며 재외동포재단을 대통령의 사조직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앞으로 5년간 위기 때 마다 강력한 동지와 협력자가 돼 달라’고 주문을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이 정권의 위기이고 그래서 강력한 동지들을 각 기관에 낙하산 투입하고 있는 것인가?

오죽하면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이 ‘해외공관장이라는 자리가 호사를 누리는 자리라고 정부가 생각한다면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을 하고, 한나라당 차명진 대변인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인사가 있었으면 좋겠고, 청와대에 적극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겠는가.

이명박 정권은 공공기관의 장들을 이명박 주식회사의 임원자리 쯤으로 여기는 것 같다. 제발 대한민국 정부를 쌈지 속에 넣어둔 용돈쯤으로 취급하지 말고, 제대로 된 인사를 하라.

인사가 만사(萬事)인데, 망사(忘死)로 가고 있다. 


2008년 8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