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공정택 교육감은 특정종교 편향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
공정택 교육감은 특정종교 편향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과하라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8월12일 오전 11시, 근무시간임에도 불구하고 S교회에서 열린 기도회에 서울지역 교장들과 함께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 교육감과 교장들은 평일 근무시간에 근무지를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기도회의 홍보수단으로 서울시교육청 전자문서시스템을 활용해 88개 일선 학교에 홍보공문을 보내 서울시교육청 전자문서시스템을 사적으로 사용했다.
더구나 ‘한국기독공보’에 따르면 이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사학법 완전 폐지’를 기도했다고 한다.
도를 넘어선 특정 종교 편향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마당에 공 교육감은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서울시를 봉헌하겠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을 상기할 때 공 교육감의 이런 행태가 이 대통령의 전철을 밟아 서울시의 교육마저 봉헌하기 위한 것이냐는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공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서 ‘학생에게 행복을, 학부모에게 감동을, 교사에게 보람을 주는 세계 일류 서울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공 교육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과열경쟁으로불행을, 학부모에게는 허리띠를 졸라매도 치솟는 학원비를 감당하기 어려워한숨만을, 일선 학교장들에게는 특정종교 기도회까지 강제 동원하는 통에고통을던져주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대한민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국제적으로 항상 2,3위를 올리는 일류인데,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책임 있는 분의 행태는 그 보다 훨씬 못해서야 되겠는가?
공정택 교육감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해 서울시민에게 사과하고, 서울시 교육청은 위법여부를 가려 그에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2008년 9월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