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민화협 결성 10주년 기념식 축사
정세균 대표, 민화협 결성 10주년 기념식 축사
□ 일시 : 2008년 9월 3일 18시 30분
□ 장소 : 세종문화회관 별관 세종홀
◎ 정세균 대표 축사
축하한다. 지난 10년간 민화협 의장단을 비롯한 여러분이 정말 큰 일 해냈다. 그런데 지금 남북관계가 꽁꽁 얼어붙어 뜻 있는 국민들께서 여간 걱정이 크지 않다. 그래도 민화협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을 놓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앞서 정세현 상임의장께서 제안한 내용에 저희는 적극 찬동한다. 저희 민주당은 이 정부가 대북강경정책의 기조를 좀 바꿀 것과 최소한도 인도적 식량 지원은 조건 없이 즉각 시행해달라는 요구를 계속했으나 아직 실천되고 있지 않다.
지난 7월 11일 대통령께서 국회에 오셔서 연설한 적도 있고, 또 8.15경축사에서도 변화의 조짐이 조금 보이는 것 같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정부와도 대화를 하고, 여당과도 논의를 해야 문제가 풀릴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저희는 정기국회 통해 정부와도 논의하고, 여당과도 협의해서 남북문제가 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제 역할을 다 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드린다. 그때까지 민화협이 남북 간의 좋은 통로가 되어주시고, 그 끈을 잘 이어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민화협이 역할을 하시려면 재정적 뒷받침도 있어야 할텐데, 오늘 함께 하신 분들 중에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서 몇 분은 두툼한 봉투를 내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모두가 함께 한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민화협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
2008년 9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