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시사투나잇’ 폐지라니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09-05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시사투나잇’ 폐지라니


친여성향의 KBS 권혁부 이사가 이병순 KBS 사장에게 MB에 비판적인 ‘시사투나잇’ 폐지를 주문했다.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시원행동‘이 발간한 특보에 따르면 권 이사는 지난 2일 ’방송의 날‘ 기념식에서 이병순 사장을 만나 “MB 대선후보 시절 ‘시사투나잇’에서 계속 비판했다.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권 이사는 이병순 사장을 불러다가 이 사장의 취임식과 관련해 발언하면서 “4시 편집회의 이전에 말을 해놔야 한다. 여기서 밀리면 안된다” 고 말했다고 ‘사원행동 특보’가 전했다.

이명박 정권과 KBS 이사회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정연주 사장을 해임하고 이병순 사장을 들여온 이유가 이런 것이었단 말인가?

“KBS도 이제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한 이명박 대통령의 진심이 이런 것이었단 말인가?

국민의 방송인 KBS가 정권의 입맛에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권력에 납작 엎드려 알아서 기는 모습에 비애감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공영방송 KBS’를 정권의 제물로 바치려는 일체의 음모는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두눈 부릅뜨고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음모에 끝까지 맞서 투쟁할 것이다.        

2008년 9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