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9월 18일 17시 4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어젯밤 자행된 KBS 사원들에 대한 보복인사 관련
정부의 방송장악기도는 정해진 매뉴얼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YTN 낙하산 구본홍 사장이 보복인사로 노조원들을 경악케 했다. 어제는 국민의 방송이 되겠다는 KBS 이병순 사장이 자신을 반대한 사원들에 대해 한밤의 보복인사를 단행했다. 원칙도, 관례도, 절차도 무시한 표적 보복인사를 무슨 이유와 근거로 단행했는지 이병순 사장은 그 이유를 밝혀야할 것이다. 정연주 전 사장이 강제 해임된 이유가 인사권 남용과 업무상 배임이었다면 이병순 사장이야말로 진정 해임감이다. 군사독재시절 자행되었던 언론인 강제 해직을 떠올리게 하는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다. KBS 사원들을 협박하고 자유로운 취재의지를 꺾고 인간적인 모멸감마저 느끼게 만들었다. 이렇게 해서까지 방송언론을 장악하려고 하는 이명박 정권과 이병순 사장의 행태는 지탄받아 마땅할 것이다. 지난 20여 년간 길고도 험난한 세월을 겪으며 어렵게 쌓아온 공영방송의 꿈을 하룻밤 만에 처참하게 무너뜨려버렸다. 이병순 사장의 표적 보복인사는 원천무효이며,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하다. 방송언론 장악을 위해 그 어떠한 일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언론의 자유와 방송의 공공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시대적 소명이다. 그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이다. 기본도 모르는 이명박 정권에 맞서서 우리 민주당은 끝까지 싸우겠다.
2008년 9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