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 김성회 의원 헛소리? 아니면 거짓말쟁이 공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5
  • 게시일 : 2008-09-23 10:39:26

한나라 김성회 의원 헛소리? 아니면 거짓말쟁이 공군?


제 2롯데월드를 어떻게든 승인해 주려는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노력이 눈물겹다.

한나라당 김성회의원은 9. 22. KBS라디오 `라디오 정보센터, 이규원입니다'에 출연, 제 2롯데월드는 "접근항로와 부활주로 각도를 약간 조정하면 안전성에는 문제없다는 결론이 났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런 발언은 롯데월드에 특혜를 주기 위한 교란작전이다.
 
2006년 공군은 제2롯데월드와 관련하여 “2003년 7월 미연방항공청(FAA)이 ‘일부 계기비행 절차 변경이 필요하고 변경된 절차의 적용 여부는 전문적 검토가 요구되며 인적 측면에서는 각종 안전장애 요소가 발생할 수 있다’고 통보해왔다. 미연방항공청 자문 결과 현 상황에서는 사실상 건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밝혔는데, 이 모든 발표가 고도제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외면한 공군의 거짓말이었단 말인가?


김 의원은 "미국연방항공청(FAA)과 국내항공학회 등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라고 주장하였는데, 한나라당도 아닌 미국연방항공청이 한입으로 두말했다는 것인가? 롯데측의 입장을 두둔하는 용역 수행자 한국항행학회와 문엔지니어링의 해석을 앵무새처럼 따른 것으로 의심된다. 김의원은 국내항공학회에 용역을 의뢰한 당사자가 누구인지 언제 그런 답이 있었는지 밝혀 주길 바란다.

또 그는 활주로 공사에 500억 정도만 든다고 주장하였다. 문민정부에서 참여정부까지 십수년간 수천억원이 든다던 공군의 주장은 거짓말인가?

김 의원은 이번 조치로 "서울시는 약 457만평 성남시는 138만평 정도가 고도제한에서 해제된다“고 하였다. 사실이라면 고도제한 피해 주민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김성회 의원만이 아는 뭔가 기상천외한 ‘조치’가 있는 모양인데 그 비법을 알아들을 수 있게 공개해 주기 바란다.

김 의원 말이 사실이라면 14년간 고도제한을 이유로 제2롯데건설을 반대해 온 우리나라 공군과 국방부 그리고 정부는 바보거나 거짓말쟁이고, 국민들은 38년간 억울하게 피해 입은 것이다.

마음먹으면 밀어붙이는 불도저 정신, 남들이야 뭐라든 마구 저지르는 무대뽀 정신, 국민들이 죽던 말던 신경 안 쓰는 막가파정신, 한나라당의 이 3대 정신을 김 의원에게서 느끼는 현실이 아프다. 참으로 아프다.

    
2008년 9월 23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