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방문 오찬간담회 당대표 인사말
개성공단 방문 오찬간담회
□ 일시 : 2008년 10월 2일 13시
□ 장소 : 개성공단 내 평양식당
■ 정세균 대표 인사말
시장하시니 긴 말씀 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조금 전 입주업체 사장님의 말씀도 들었고 보고도 받은 것처럼 인력문제가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그런 생각이 들지 않나. 기업에서는 근로자가 필요하고, 제 생각에 많은 근로자들이 개성 인근지역에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어지는데 풀지 못하면 바보스러운 것이 아닌가. 지구상에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나라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사업가든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최고의 애국이고, 최고의 가치다. 일자리도 근로자도 있는데 당국자 간에 협력이 안 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합치지 못한다면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한민족의 미래에 죄를 짓는 일이다. 어떻게든 당국자가 서로 협력해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공급하고 북측 젊은이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일하게 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 남측만의 책임도 아니고, 북측만의 책임도 아니고, 북남 양측에 모두 있는 것이다. 양측 지도자는 이런 문제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한다.
민주당은 남북의 화해협력을 위해서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열심히 노력한 정당이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통과한 날이 바로 1년 전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북문제에 책임 있는 정당이 민주당이고, 연고권이 있는 정당이다. 남북의 화해협력이 잘되도록 책임져야한다는 책임감을 느껴야한다. 남북관계가 잘되면 민주당이 있어 잘 된 것이라고 자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남북관계가 경색되어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정부당국에 요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민주당도 나서서 경색상태를 풀기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저는 이제 민주당 차원에서 남북경색을 풀고 협력관계가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 당 대표로서,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 개성을 여러 번 와서 단골손님 같다고 말했는데 평양은 한 번도 안 갔다. 그렇지만 지금 상황이 너무 어렵고 꼭 풀어야하기 때문에 평양에 가서 당국자들과 협의를 하겠다. 준비단계가 필요하겠지만, 개성공단 문제와 남북이산가족상봉, 금강산관광사업이 잘되게 앞장서겠다. 문 이사장이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을 하셨고 기업인들도 힘을 합쳐야할 입장이다.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개성공단이 잘 진척되어 남북의 화해협력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하자.
2008년 10월 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