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삐걱대는 한나라, 대북정책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삐걱대는 한나라, 대북정책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
북한 테러지원국 명단 해제와 관련해 한나라당 내부 기류가 심상치 않다.
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미국 등 주변국들의 용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공성진 최고위원은 “한미정부가 얼마나 공조를 했는지 의혹이 있다. KAL기 폭파사건 이후 우리 요청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묶어놓은 것인데, 한국이 제3자로 전락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정진석 의원도 “북한 ‘통미봉남’정책의 개가이며, 한국외교는 반성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박형준 청와대 홍보기획관은 한 라디오프로그램에 출연해 “한미간 긴밀한 정보공유와 협조가 있었다”고 의원들의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한나라당은 북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관련해 유야무야 얼버무리려 하지 말고 명확한 당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
정부와 한나라당 내부의 오락가락 대북기조 혼선이 남북화해협력 분위기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
2008년 10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노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