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MB 팬클럽 ‘명사랑’ 정기택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제대로 하라
MB 팬클럽 ‘명사랑’ 정기택 회장에 대한 검찰수사 제대로 하라
이명박 대통령의 팬클럽인 명사랑의 정기택 회장이 4억4,100만원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은신 40여일 만에 구속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검찰은 정 회장의 수행비서 정모씨가 업체로부터 사건무마 비용으로 20억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하던 중 정 회장에게 4억원이 건네진 사실이 확인됐고 정 회장에게 소환통고를 했으나, 40여 일 동안 잠적했다가 어제 구속됐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8개월간 사촌처형 김옥희씨의 공천비리 사건, 셋째 사위 조현범씨의 주가조작사건에 이은 친인척, 측근 연루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검찰 수사는 깃털만 건드리다 끝나는 봐주기 수사로 일관해왔다.
이번 사건도 깃털만 잠시 만지작거리고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혹시나’가 ‘역시나’로 될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다.
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김종원씨는 74세인 대통령의 처형, 김옥희씨를 친언니인줄 오해(?)하고 30억원을 넘겼다. 그런데 또다시 다단계 업체인 모사가 수행 비서에게 20억원을 주었다고 하니 이렇게 거액의 돈이 대통령의 친인척과 측근에게 들어가는 사정을 단순한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수상하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 측근과 연루된 사건은 필연적이라고 할만큼 단순 사기사건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검찰은 제대로 수사해, 그 결과를 국민 앞에 내놓길 바란다. 야당인사는 가둬놓고 먼지털이하듯 수사하고, 여당인사는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 편파수사를 하는데 대하여 국민은 깊은 의혹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라.
2008년 10월 1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