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권택기 의원의 ‘대운하 소망’, 타임머신 타고 어디 다녀오셨나!
권택기 의원의 ‘대운하 소망’, 타임머신 타고 어디 다녀오셨나!
지난 대선 이명박 대통령 후보시절 스케줄 팀장이었던 권택기 의원이 국무총리실 국정감사에서 ‘대운하는 이 대통령의 대표공약이며 엄청난 반대가 있었지만 국민은 이 대통령을 선택했다’며 ‘국무총리실이 앉아서 폐기할 문제가 아니다, 다시 건의하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은 타임머신 타고 어디 다녀오시기라도 했나? 블랙 코미디도 정도가 있는 법이다.
이명박 핵심 측근들이 시도 때도 없이 안면몰수하고 우기는 고질병이 도졌다.
그동안 대운하를 기어이 해보겠다고 갖은 노력을 했지만 국민들의 뜻은 ‘하지 마라’는 것이다.
공약이었으니까 다 해야 하다면, 이명박 후보시절 주식 2,000포인트, 3,000포인트 시대를 열겠다는 대국민 약속에 대해 먼저 답해야 할 것이다.
이제 대운하 얘기 꺼내지도 마라. 짧게나마 MB 측근 ‘대운하’ 소망일지를 첨부한다.
대통령도 국민이 반대하면 하지 않겠다고 했다. 당시 대운하 반대는 80%였고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집권한지 3개월 만에 20%대로 추락했을 때 일이다.
국민을 괴롭히는 것도 유분수다. 오락가락, 갈팡질팡으로 대국민 사기극 그만 두고, 가만히 계시라.
이명박 대통령과 측근들의 무책임한 발언 때문에 대한민국이 휘청거린다.
2008년 10월 2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
※ MB 측근 ‘대운하’ 소망 일지
08년 5월 이명박 대통령과 정두언의원, 강승규 당선자 만나, 대운하 반대여론 극복
방안 대책회의
08년 5월 국토해양부, ‘4대강 정비’로 홍보논리 개발 지시
08년 6월19일 이명박대통령 특별기자회견, ‘국민이 원하면 대운하를 추진하지 않겠다’발언
08년 7월 1일 백성운의원, ‘대운하는 폐기가 아니라 중단상태’발언
08년 8월15일 이재오전의원, ‘현대판 치산치수를 해야 하며, 그 이름이 운하든 무엇이든
좋다’발언
08년 9월 1일 친이계의원, ‘대운하 공론화를 추진 하겠다’발언
08년 9월 4일 이병석의원, ‘대운하 논의는 잠시 중단된 것, 공론화할 여지 있다’발언
08년 9월26일 정종환장관, ‘치수대책에서 관심 갖고 접근 하겠다’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