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통령 친구도 모자라 이제 대통령 '집안아저씨'까지 나서나?
대통령 친구도 모자라 이제 대통령 '집안아저씨'까지 나서나?
롯데쇼핑 이철우 사장이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자신의 조카뻘이라고 과시해 물의를 빚고 있다.
롯데그룹은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 시절 그의 절친한 친구인 장경작 사장을 영입하였고, 서울시는 제 2롯데월드 건축을 허용한 바 있으나, 정부의 반대로 실패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에 즈음해 롯데그룹은 또다시 총괄사장직을 신설해 장 사장을 전진배치했고, 이후 청와대는 공군참모총장을 교체해 서울공항에 비상착륙을 금지하는 무리수까지 두며 제2롯데월드를 밀어붙이고 있다.
롯데그룹의 대통령 친구 모시기와 제2롯데월드 추진이 신정경유착으로 의심받는 이때 롯데쇼핑 이 사장의 '대통령 조카'운운 발언은 롯데그룹과 청와대가 특수한 관계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청와대는 '친구와 집안 아저씨'를 위해 국가안보를 포기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정경유착, 예산낭비, 국민재산 침해, 국가안보 위험을 초래하는 제 2롯데월드 허용방침을 전면 백지화하라.
롯데그룹 역시 시장에서 실력으로 경쟁하지 않고 정치권력과 특별한 관계를 맺었던 기업들의 좋지 못한 말로를 기억해야 할 것이다.
2008년 10월 28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