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 기자회견
김민석 최고위원 기자회견
□ 일시 : 2008년 10월 31일 10:30
□ 장소 : 영등포 당사 대표실 옆 회의실
■ 김민석 최고위원 모두발언
먼저 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당원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는 오늘 검찰 영장청구에 따른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하라는 당의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 이번의 영장실질심사 불출석 결정은 야권에 대한 총체적이고 편파적인 기획사정, 그리고 불구속수사 원칙을 위배하고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검찰의 구속영장청구 남발, 두 가지에 쇄기를 박고 경종을 울리기 위한 것이다.
알다시피 제 사건은 정식절차를 다 거친 20년 지기 친구와의 채무, 그리고 유학생활 유학비 지원에서 시작된 개인적인 지원, 두 가지를 당사자에 대한 직접 조사는 하지 않고 무리하게 정치자금법으로 옭아매고 있다. 지난 6년 동안 정치활동도 못했고 아무 힘없이 공부를 했다. 당사자에 대한 직접조사도 안하고 돈 빌려준 제 친구까지 죄인으로 만드는가. 왜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없는 야당 최고위원까지 구속수사를 하려고 하는가. 검찰이 정말 자신이 있다면 기소하면 될 것 아닌가. 나는 무죄의 자신이 있다. 다만 거창에게 언론 플레이하고, 구속수사를 통해 야당을 흠집 내려는 그러한 작태를 그만두라.
■ 마무리 발언
비애스럽다. 백보 양보해서 내가 몇 년간은 제 과거의 불찰로 인해 앞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헤쳐 왔고, 이제 비로소 소생의 기지개를 펴볼까 해왔던 것이다. 저한테 어떤 정치적인 이익이나 그런 것을 기대하고 저를 도와줬을 사람이 누가 있나. 심지어 돈을 빌려주는 것조차 쉽겠나. 저에 대한 애정 하나 때문에 어렵게 돈을 빌려준 사람, 친구, 유학생활 때 학비를 도와준 것까지 시비를 걸고 있다. 왜 저를 죽이려고 하나? 그동안 신문지상을 떠들썩하게 한 대기업 등에 관련된 것도 아니지 않은가.
이해가 잘 안 간다. 게다가 굳이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여러 사건 중에는 오래전에 공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는데 조사조차 하지 않은 사건이 쌓여있는 것 아닌가. 내 것이 문제가 있으면 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안 된다. 게다가 구속해서 처리할 사항인가. 다시 한 번 이런 문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2008년 10월 3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