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대통령은 최측근 강경호씨의 비리사건에 대해 사과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최측근 강경호씨의 비리사건에 대해 사과하라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강경호 코레일 사장이 대통령 취임식 열흘 뒤, 공기업인 강원랜드 임원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강경호 사장은 임기가 남은 코레일 사장을 중도에 하차시키며 무리하게 임명한 낙하산 투입의 대표적인 인물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부터 서울지하철공사와 서울메트로 사장을 지냈고,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외곽지지조직인 서울경제포럼의 멤버로 활약했던 사람이다.
더구나 강경호씨는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을 당시에 아무런 공직도 맡지 않은 상태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 9개월 동안 대통령 부인의 사촌언니 김옥희씨 공천비리 사건, 대통령 셋째사위 조현범씨의 주가조작 혐의, 명사랑 정기택 회장의 뇌물수수 사건, 청와대 행정관의 뇌물수수 사건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 비리가 있었다.
그러나 검찰은 깃털만 건드리다 끝나는 봐주기 수사로 일관해 왔다. 그런 점에서 검찰이 이번에는 부디 ‘역시나’로 사건을 유야무야 종결짓지 말고, 누구에게 청탁을 했는지,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제대로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기 바란다.
이명박 대통령 또한 최측근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해 더 이상 외면하지말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비리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자고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다.
2008년 11월 1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