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8년 11월 18일 16:45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명박 대통령의 왜곡된 언론관을 우려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 간담회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에 의문을 제기한 기자의 질문에 해당언론의 이름을 거론하며 ‘그것이 해당언론사의 뜻인지, 국민의 뜻인지 약간의 혼선이 있다’고 말씀했다.
금강산 관광 10주년을 맞는 오늘, 돌파구 없는 남북관계가 온 국민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냉온탕을 오가는 대통령의 대북정책발언에 대한 의구심이 특정언론사만의 뜻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인가.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왜곡된 사고는 당일 여러 차례 드러났다. “격동기에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긍정적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 “언론이 앞질러 가는 건 좋지 않다”, “내가 이야기하는 것을 잘 이해해서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지난 7일, 정부부처 대변인 초청 오찬에서도 ‘방송을 가운데 갖다 놓으라’, '국민의 신뢰 잃은 방송사를 끼고 있어봐야 오히려 짐만 된다'고 말했다고 한다.
방송에 대한 국민의 신뢰여부는 국민이 판단할 문제이고, 언론의 역할은 언론 스스로가 규정하고 찾아야 할 몫이다.
또한 진정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잘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을 내놓는 것은 온전히 정부여당의 몫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구시대적 사고로 언론을 편 가르고 언론인들을 압박해서 국민들이 제대로 보고 들을 기회를 박탈해서는 결코 안 된다.
2008년 11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