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위기극복을 위한 토론회 축사
한국경제위기극복을 위한 토론회
□ 일시 : 2008년 11월 27일 14시
□ 장소 :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 원혜영 원내대표
가을을 떠나보내는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이 가을비가 그치면 춥고 긴 겨울이 올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10년 전에 IMF를 극복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또 책임감을 느끼고 있을 것 같다. 이 시점에 상공회의소와 헤럴드경제, 그리고 현대연구원이 뜻있는, 또 미래를 준비하는 행사를 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잘 극복했지만 그 위기를 우리 사회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심화시키지 못했다는 아쉬운 점이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최근 미주의 위기 상황에 엄중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 위기를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희망과 각오도 우리가 함께 가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홍준표 원내대표께서 반성의 말씀도 하셨지만 우리 정치권도 변해야 하고 정부도 변해야 할 것이다. 사회가 다 위기를 극복하면서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정부의 위기 대응에 있어서 좀 걱정되는 일들이 있다. 1929년 미국 대공황 때 대규모 댐 건설을 비롯한 SOC 효용에 대해서 그 당시에도 논란이 있었는데, 지금 21C 초에 위기극복 대응의 1차적인 답안이 SOC 투자라고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이다. 국회에서 그런 부분들을 바로 잡도록 노력하겠다. 이 겨울이 지나면 새 봄이 오는데 새봄이 보다 충실하고 풍성하기 위해서는 씨앗을 준비해야 한다. 오늘 이 자리가 그런 자리라고 생각하고 감사와 기대의 말씀드린다.
2008년 11월 2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