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의 말장난이다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의 말장난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와 관련해 “할 때가 되면 하고, 안 할 때 되면 안 하면 된다”며 “미리 안 한다고 할 필요가 있느냐”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가 이를 부인했다.
청와대는 “박 대표가 이같은 내용을 건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통령께서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명색이 집권여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안을 놓고 대통령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이 의전인지 화법인지 궁금하다.
‘상왕 대표’가 질문했으면 답변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를 안 한다”는 간단한 말로 모든 의혹과 논란을 중단시킬 수 있다.
그런데도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것은 대운하 추진을 위해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고 있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대운하 추진으로 확신된 4대강 정비사업을 놓고 한나라당 정부는 “4대강 사업과 대운하는 별개”라고 주장하고 있다. 말장난에 불과하다.
대운하에 대한 답변은 간단하다. “대운하 건설을 하지 않겠다”뿐이다.
2008년 12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