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방송장악을 하지 않았다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은 소가 웃을 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8-12-19

                      방송장악을 하지 않았다는 나경원 의원의 주장은 소가 웃을 일


어제 MBC 100분 토론에 나온 나경원 의원이 ‘방송장악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어떤 절차로 장악했다는 것이냐, KBS 사장의 경우 여러 잘못이 있어 해임됐고, 우리 사람 삼으려 하지도 않고, 최초의 KBS사장이 임명됐다. 왜 방송장악이라고 하느냐’고 반문했다.

상습적인 고질병이 또 도진 것이다. 나 의원은 8월 11일 방송장악을 위한 관계기관대책회의에 참석하고도 ▲ 만난 날짜가 기억이 나 지않는다며 ▲ 국정원 2차장이 누구인 몰랐고 ▲ KBS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도 아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나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낙하산 투입을 위한 불법적인 날치기 통과, 공영방송을 요구하는 기자들에 대한 해직도 방송장악, 언론탄압이 아니라는 것인지 묻고 싶다.

한국 언론의 현실을 우려한 국제기자협회(IFJ) 사무총장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예비실사를 했다. 그리고 ‘YTN 사태에 정부 책임이 있으며 정부는 언론자유를 보장한다는 성명을 발표해 YTN을 둘러싼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 사회의 요구도 무시하겠다는 뜻인지 한나라당 정권과 6정조위원장 나경원의원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1년 전 나 의원은 ‘언론의 감시를 무력화하려는 정권은 약점이 많은 정권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나 의원의 주장이 부메랑이 되어 한나라당 정권에게 대못으로 박히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 이명박 캠프 언론특보 출신 낙하산 인사 명단

구본홍 (방송특보단 상임특보) YTN 사장

김인규 (방송전략실장)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장

양휘부(방송특보단 상임특보)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최규철(언론위 부위원장) 연합뉴스 ‘뉴스통신진흥회’ 이사장

정국록(언론특보 출신) 아리랑 TV 사장

이몽룡(일반특보) SKY Life 사장

임은순(언론특보) 신문유통원장 내정

 


2008년 12월 1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