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 김정권 대변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사과하라
한나라당 김정권 대변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사과하라
한나라당 김정권 원내대변인이 오늘 한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 출연해, 지난 18일 한나라당의 FTA 비준안 날치기 상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김 대변인은 "회의를 시작한 오후 2시 정각에는 (민주당 의원들이)들어올 수 있도록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 문 한쪽을 열어놨었다"고 주장했다.
예산안 날치기 처리에 이은 FTA비준안 날치기 상정을 위해 소화기를 난사한 데 대해 사과는 못할망정 허위사실을 유포하다니 야당을 얼마나 더 우롱하려는 것인가.
당시 한나라당은 국회 경위들을 동원하여 해당상임위 의원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한 채 FTA 비준안을 1분 만에 날치기 상정했다.
그리고 이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도망 나온 문을 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열어놨었다고 말하다니, 그 뻔뻔스러움에 분노를 느낀다.
국회를 전쟁터로 만들어놓고도 어떻게 이런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할 수 있는가?
더욱이 김 대변인은 한술 더 떠 "문을 활짝 열어놓으면 망치를 들고 모두 들어와 회의 진행이 어렵기 때문에 뒷문을 따두었던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당일 회의실 안쪽에서 바리케이드를 철벽처럼 쌓아놓고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했던 현장을 보지도 못한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런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어떻게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꽁꽁 얼어붙은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것인가?
대한민국 국회를 날치기 국회로 전락시킨 한나라당과 허위사실 유포로 야당을 모독한 김정권 대변인은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라.
2008년 12월 22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