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불법 경호권을 발동한 김형오는 국회의장직을 사퇴하라
성 명 서
- 불법 경호권을 발동한 김형오는 국회의장직을 사퇴하라 -
마침내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더러운 전쟁을 시작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불법적으로 경호권을 발동하고, 신성한 민의의 전당에 전투경찰의 시커먼 군홧발을 들여놓은 것은 전쟁의 신호탄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이 국회사무처 경위를 동원하여 국회의원에게 불법폭력을 자행한 데 이어, 외부의 경찰력 파견까지 요청해 경찰력이 국회에 진입토록 한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민주당은 기축년 새해를 맞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속도전과 법안전쟁으로 무너진 국회의 위상을 회복하기 위하여 국회의장실 농성을 해제하였다.
김형오 의장이 입법부의 수장으로서 여야간 협상과 토론, 합의 존중이라는 국회 운영의 민주적 원칙이 파괴되고 입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이 허물어진 현 상황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는 선의에 따른 조치였다.
그런데 민주당의 선의에 대한 국회의장의 첫 대답은 경호권 발동이었다. 이런 법도 있는가? 선의를 악의로 보답하는 국회의장, 동료 국회의원에게 폭력을 행사한 국회의장, 민주주의에 전쟁을 선포한 국회의장을 우리는 국회의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
김형오 의원은 국회의장직을 즉각 사퇴하라.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충직한 하수인으로 전락한 김형오 의원이 경호권을 발동하고 불법 무력을 동원한다고 해도 MB표 반민주·친재벌 악법을 저지하려는 민주당의 의지는 결코 꺾이지 않는다. 우리는 최후의 일인까지 MB악법 저지의 민주주의 전선에서 싸우다 장렬하게 산화할 것이다.
2009. 1. 3
민 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