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및 신년회 축사
총회 및 신년회 축사
□ 일시 : 2009년 1월 12일 오후 2시
□ 장소 : 국회 도서관 대강당
■ 정세균 대표 축사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제가 포럼이 처음 준비모임을 할 때부터 단골손님이다. 제가 장상 대표님을 존경하고 좋아해서 장상 대표가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서 여러분과 자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제 기억에 포럼이 표방하는 내용이 마음에 들었다. 과거보다 미래를 지향하고, 분열이 아닌 통합이 얼마나 우리에게 절실한가를 느끼는 시점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다. 그리고 정파보다 국민과 국익을 표방했다. 이런 내용이 너무 가슴에 와 닿아 포럼이 잘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여러분께서 함께 한 것을 보니 포럼이 불굴의 생명력으로 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장상 대표께서는 자리에 걸맞지는 않지만 민주당 최고위원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 대표님의 무게로 보면 어찌 보면 너무 자리가 작을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흔쾌하게 당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적극 함께하겠다고 수락을 해주셔서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장상 최고위원이 계셔서 저희 최고위원회의 품격이 올라가고 무게가 있는 최고위원회가 되지 않을까 평가한다. 우리당에 젊은 지도부가 많지만 경륜으로 보나 모든 면에서 무게가 있는 장상 최고위원이 있어서 일을 잘 해내고, 특히 뛰어난 균형감각으로 잘 인도하고 지도해주고 계시다.
저는 전에는 밸런스 오브 파워, 힘의 균형이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힘의 균형이 이루면 전쟁도 억제하고 평화도 이뤄나간다. 요즘은 파워 오브 밸런스라는 말이 유행한다. 아마 오바마 당선자가 그런 얘기를 하는 등 그쪽 진영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균형이 갖는 힘, 균형감각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우리 지도부 중에 가장 뛰어난 균형감각이 있는 장상 최고위원께서 저희가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제대로 된 의사결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장상 대표께 박수를 한번 보내자.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너무 오래 말씀을 드리면 점수가 깎을 것 같아 이 정도로 말씀드리겠다. 장상 대표를 모시고 균형감각이 전혀 없는 정부여당과 대통령이 균형감각을 가지고 안정된 국정운영을 하도록 제1야당의 역할을 잘 하겠다.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시고 힘이 되어 달라. 금년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하는데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 원혜영 원내대표 축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주 추운 날이다. 한강이 드디어 얼어붙기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혹독하게 추우면 새해 농사가 잘된다고 말씀하셨다. 이 어려움을 우리가 극복하면 밝고 아름다운 새봄을 맞을 수 있다는 오랜 경험을 가지고 서로 격려하며 이 자리에 모인 것 같다.
새 정권이 출범하고 사회가 보다 통합되고 창조적으로 발전하기를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도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기대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1년 동안 일관되게 우리가 상상하는 정도를 넘어 보여주는 것은 어디까지 이 사회를 갈등하고 분열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인 것 같다. 또 60~70년대 토목공사식의 국가발전론에 입각해서 속도전의 부실의 결과가 성수대교를 무너트리고 삼풍백화점 무너트리는 참담한 대가를 치르고도, 다시 옛날식의 토목사업으로 이 나라 경제발전을 시키겠다는 구태의연한 국정운영을 해서 모든 분들께서 걱정한다.
그러나 오늘 한 겨울 한 가운데서 통합과 창조를 최고의 가치로 하는 이 모임이 앞장서서 장상 총리의 지도력과 김영진 이사장의 적극적 헌신을 토대로 우리 회원님이 모임을 발전시켜 가는데서 우리가 새봄의 작은 싹을 발견하게 된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집권세력이 만들어가는 갈등과 회귀의 역사를 통합과 창조의 역량으로 극복해나가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희망을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맨 앞자리에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저도 민주당과 함께 그 뒤를 열심히 따라서 우리 사회를 희망이 있는 사회,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만드는데 열심히 동참하겠다는 말씀으로 축하말씀을 드리겠다.
2009년 1월 1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