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광주전남 언론노조 간담회
정세균 대표-광주전남 언론노조 간담회
□ 일시 : 2009년 1월 18일 오전 11시
□ 장소 : 광주 MBC 대회의실
■ 정세균 대표 모두발언
언론인 여러분, 제가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할 것 같다. 1980년 대량 해직기자가 나왔다. 그 이후 언론자유가 많이 신장되었고, 이것이 민주주의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언론인 여러분도 그에 자부심 가질 것이고, 정치를 하는 저희도 언론인 여러분을 존경하고 그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작년 YTN 기자들이 해직되고 이번에 KBS 기자들이 징계를 받고 파면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28년에 또 이런 시대를 맞았다. 교사들도 해직되었다. 국회의원도 해직시킨다고 한다. 그러니 해직기자, 해직교사, 해직 국회의원까지 나올 것 같다. 민주주의의 후퇴는 그저 정치공세가 아니라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 언론자유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 후퇴를 막는 가장 핵심적인 출발점이 되어야한다. 그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언론자유를 후퇴시킬 수 없다. 언론장악 7대악법이 성공하면 언론자유의 후퇴는 확실하다. 다행인 것은 투쟁은 혼자하면 외롭다.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그런데 저희가 열심히 노력하고 투쟁하는데 언론인 여러분이 함께 해 전혀 외롭지도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는다. 이 싸움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하고, 거기 언론인 여러분도 함께 힘을 합쳐주어 감사하다. 또 저희가 여러분의 투쟁에 힘을 합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 뒤에는 국민이 계신다. 우리가 국민을 믿고 함께 하면 틀림없이 승리한다는 확신을 갖고 마지막까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 절대 후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 정세균 대표 마무리발언
여러분의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 저희도 각오가 다 된 상태이고, 지난번 본회의장에서 13일간 함께 하며 많은 얘기를 나눴고 동지애도 생겨 잘 흩어지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지도부의 생각도 대단히 중요한데 그런 점에서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그러나 처음 말씀드린 것처럼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대단히 힘든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모든 양심세력이 힘을 합칠 때만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숫자는 작지만 두려울 것도 없고 확실하게 뭉쳐있다. 시민사회와 언론인 여러분께서 뒤에 국민이 있다고 믿고 함께 손잡고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자. 2월 국회에서 잘 막아내고,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09년 1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