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독재자의 후예들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폄훼할 자격이 없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1-23

독재자의 후예들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폄훼할 자격이 없다

어제(22일) 김대중 전대통령은 민주당 지도부와 만난 자리에서 ‘(용산 참사는) 전 국민이 가슴 아파하는 일이니만큼 민주당이 끝까지 잘 돌봐 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다.

시민들의 어이없는 죽음에 목매어 말을 잊지 못하는 국가원로의 진심어린 말씀이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차마 입에 담기도 험한 말로 김 전대통령의 말씀을 폄훼하며 정쟁의 도구로 삼고 나서다니, 참으로 목불인견이다.

80년 전두환 군사정권은 권력 찬탈을 위해 백주대낮에 무고한 광주시민을 폭도로 매도해 학살했다.

그런 독재자의 후예들이 2009년 1월에도 여전히, 생계 보장을 요구하는 시민의 요구에 서울 한복판에서 야만적인 폭력살인을 했다.

 한나라당 정권은 연일 ‘시민 탓’으로 돌리며 상황을 호도하고, 이제는 시민들의 죽음에 가슴 아파하는 국가원로의 말씀을 모욕하다니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더구나 청와대는 국민여론에 휩쓸려 김석기 청장을 문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오만한 독설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데 한나라당은 청와대 눈치 보기에만 급급하다.

대통령이 분별없는 주장을 하면 마냥 따를 것이 아니라, 이를 시정해 민심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바른 태도이고 순리다.

그런데 적반하장으로 국가원로의 진심어린 말씀을 폄훼하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는가.

되지도 않을 일에 허송세월 말라. 민주주의의 하늘인 국민들은, 진실을 은폐하고 축소하면서 국민을 탄압했던 독재정권의 말로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음을 명심하라.

2009년 1월2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