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대표, 용산참사 유가족 및 범대위 대표단 면담
용산참사 유가족 및 범대위 대표단 면담
□ 일시 : 2009년 2월 6일 오전 10시
□ 장소 : 여의도당사 2층 최고위원실
■ 정세균 대표
범대위도 그렇고 유가족도 그렇고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는 것이 가장 관심사항이실 텐데 저희가 보기에도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는 것 같아 여러분 심정을 생각하면 참 답답하다. 그래도 진상이 가려지고, 책임을 일방적으로 철거민에 떠넘기려는 기도가 성공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
검찰이 대충대충 해서 수사를 마무리하고 발표하려고 했다. 그런데 다른 증거가 나오면서 발표시간도 연기됐다. 이러니 국민 여러분께서 검찰수사를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당연히 할 것이다. 유가족이나 범대위가 걱정하는 것도 그렇고, 저희 당으로서도 원래 국정조사를 해서 국회도 진상조사에 나서자고 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아 일단은 12일 하루는 현안질문이라고 해서 전체의원들이 모여 용산 참사를 가지고 하루 국회를 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억울한 점, 잘못된 점,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낫낫이 따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만약 국민이 납득할 수 없는 결과를 내놓고 검찰 수사가 편파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그것을 신뢰할 수 없기 때문에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진상을 제대로 밝혀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 문제는 그 문제이고, 아까운 인명이 희생되었는데 용산참사를 맞았다.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래서 정책적인 차원에서 재개발, 재건축, 뉴타운의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떻게 고쳐야 이런 일 재발되지 않을 것인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따로 토론회도 하고 정책개발도 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그것은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일이 될 것이다.
진작 그런 일이 다 이루어져 용산 참사가 없었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제가 청계광장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희가 반성해야할 부분이고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그런 역할을 잘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저희가 최선 다하겠다. 다시 한번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드리고, 범대위가 진상규명과 책임추궁을 하는데 저희도 좀 힘을 보태 여러분의 노력이 성과를 내도록 최선 다하겠다.
2009년 2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