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9년 2월 26일 오전 11:30
□ 장소 : 국회 정론관
■ 언론악법 날치기 상정미수
앞에서는 대화와 타협이라는 꼼수를 부리고 뒤에서 바로 비수를 들이댄 한나라당을 규탄한다.
국회를 무시한 저급한 정치의 표상이 바로 한나라당의 행태이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당이 바로 한나라당이다. 그 말로가 어떠했는지 굳이 말하지 않아도 명백하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 2년 차를 야당과 국민의 등에 비수를 꽂으며 시작했다.
여야 합의를 파기한 한나라당의 배신정치에 치가 떨린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막장정치이다.
민주당은 이상득, 고흥길, 박진, 홍준표 의원을 ‘국회 파괴 4적’으로 규정한다. 또한 고흥길 문방위원장의 사과와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한다.
대한민국 헌법 1조가 바뀌었다. 오늘부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닌 형제공화국으로 재탄생했다.
좌고우면하지 말라는 대통령과, 밀어붙이라는 형님의 한마디와 어깨동무에 한껏 고무된 고흥길 위원장은 기다렸다는 듯이 방망이를 두드렸다.
고흥길 위원장과 한나라당 문방위원들은 자존심도 법도 국민도 국회도 다 버렸다. 그저 형님들 뜻을 거스를까 전전긍긍하다가 호각소리에 질세라 날치기로 화답했다.
헌정파괴와 국회유린의 언론악법 날치기 미수는 추경안 날치기 미수 예산안 날치기에 이어 또다시 우리 국회의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다.
민주당은 모든 상임위를 중단하고 MB악법을 실력저지 할 것임을 천명한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주당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시길 호소한다.
■ 청와대 연쇄살인 홍보지침
어제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업무보고시 청와대 연쇄살인 홍보지침과 관련한 매우 심각하고 중대한 문제제기가 있었다.
한나라당 이은재 의원이 청와대 등을 통해 파악한 결과 지방경찰청 세 곳에 연쇄살인 홍보지침이 내려갔다는 것이다.
그동안 청와대와 경찰은 반성과 사죄는커녕 ‘행정관의 개인행동이었다. 받은 즉시 곧바로 삭제했고 활용된 바 없다’는 구차한 변명과 거짓말로 진실을 왜곡해 왔다.
그러나 이제 다른 누구도 아닌 한나라당 의원이 청와대를 통해 파악한 결과가, 지방경찰청에도 홍보지침이 내려갔다는 것이니 청와대와 경찰은 그 진상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청와대는 더 이상의 거짓말로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당치 않은 침묵을 깨고 모든 것을 이실직고해야 한다.
용산 참사에 대한 특검도입과 국정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들이 보다 명확해 지고 있다.
2009년 2월 2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