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민주당은 무도한 정권의 ‘의회 쿠데타’를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2-27


성  명  서

-민주당은 무도한 정권의 ‘의회 쿠데타’를 온몸으로 저지할 것이다-

 마침내 ‘의회 쿠데타’의 총성이 울렸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민주적 원칙과 법률적 절차를 깡그리 무시한 채 MB악법 날치기 처리에 돌입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의사일정 변경을 위한 교섭단체간 협의는커녕 이에 대한 일언반구 해명도 없이 오늘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돌연 취소해 버렸다. 이는 명백한 국회법 위반이며, 전례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의회 파괴행위이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입만 열면 “경제 살리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하고, “오늘까지 경제 관련 법안 심사를 완료하라”면서 정치적 심사기일까지 지정했다. 그런 그가 정작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법안 124건을 앞에 두고 본회의를 취소해 버린 것은 3월 2일 본회의에서 MB악법을 직권상정해 날치기 처리하려는 속셈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그간 국회는 1월 6일 교섭단체간 합의에 따라 정상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러나 2월 25일 한나라당 고흥길 문방위원장은 언론악법을 날치기 상정하려 하고, 2월 26일에는 한나라당 김영선 정무위원장이 재벌은행법을 날치기 처리하려 함으로써 국회를 입법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었다. 급기야 오늘은 한나라당 이병석 국토위원장이 또 다른 MB악법을 날치기 하려고 동료 국회의원을 폭행하고, 예정된 본회의를 취소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모든 사태는 청와대의 각본과 ‘형님’의 지시에 따라 계획·실행되고 있는 ‘의회 쿠데타’가 아닐 수 없다. 고흥길과 김영선, 이병석은 저들의 충직한 하수인일 뿐이다.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국회를 뒤집어엎으려는 의회쿠데타의 주범과 그 하수인들에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며, MB악법 날치기 처리를 온몸으로 저지하여 민주주의와 국회를 사수하고야 말 것이다. 국민을 거스르고 역사를 거스른 쿠데타가 성공한 적은 없다.

2009년 2월 27일
민   주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