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민주정책포럼 '독립영화지원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3-05

제17차 민주정책포럼 '독립영화지원제도의 문제점과 대안' 인사말


□ 일시 : 2009년 3월 5일 오후 4시
□ 장소 :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정세균 대표
비가 와서 오시는데 불편했을 것이다.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하는 세미나와 영화관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영화를 관람하고 싶었는데 아직 못 봤다. 이곳에 오신 어머니와 아버님들은 옛날 시골에서 ‘워워’하며 소를 몰고 밭갈이를 해보신 분들도 있을 것이다. 저도 쟁기질을 해 봤다. 쟁기질도 쉬운 것은 아니다. 적당히 쟁기를 들어줘야지 쟁기가 땅 속에 깊이 들어가면 소가 힘에 붙여 밭갈이가 잘 안 된다. 쟁기질도 기술이다. '워낭소리'라는 영화제목이 어떻게 되는지 아는가. 소를 몰 때 ‘워워’ 하는 소리에 종소리라는 말을  붙여 '워낭소리'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200백만이 넘는 국민이 독립영화를 관람했다니 대한민국 국민은 정말 위대하다. 우리나라가 위기 상황이라고 하는데 위기도 마음만 모아지면 확실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마음을 하나로 묶는 정치를 하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이 있다면 위기극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독립영화와 관련해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영화 진흥을 위해 노력했다. 그 이전에는 한국영화의 세계시장 비율이 낮았는데 영화진흥기금을 만들어 국가에서 지원하고 정책으로 뒷받침했다. 그래서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국제무대에서 상도 탔다. 독립영화에 대해 상당한 지원을 했다. 우리가 정부여당을 할 때 워낭소리에 대해 4천만원을 지원했는데 그것이 독립영화에 대한 예산 지원의 마지막이라고 들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독립영화 지원예산을 없앴다. 영화제작의 수준을 높이고 선진국과 어깨를 겨루면서 경쟁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 확실하다. 지금 정부는 워낭소리 흥행 직후에 부랴부랴 지원 예산을 없앤 것을 잘못한 것이라고 보고 고치려 하고 있다. 좋은 제도는 실종되지 않고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영재 대표의 말씀을 들으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노력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함께 하신 여러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사회가 되길 바란다. 환영한다.


                                                  2009년 3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