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양휘부사장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라
이명박 대통령 대선캠프 출신 양휘부사장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라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이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의 자금을 수수한 사실이 드러났다.
양휘부 사장은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후보 방송특보단장으로 활동한 대가로 지난해 6월 방송광고공사 사장이 됐다. 한국방송광고공사는 방송사의 주요 수입원인 광고판매를 독점하는 막강한 권한을 가진 기관이다.
양휘부 사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남자로 통하는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과는 고교, 대학 동문이며, 2007년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세중나모 자회사의 이사를 지낸 바 있다.
박연차 회장과 천신일씨에 이어 양휘부 사장이 등장했다.
양휘부 사장은 ‘박회장으로부터 몇 차례 돈을 받았지만, 출마와 관련된 것도 아니었고 공소시효도 지났다’고 주장하며 문제없다는 태도이지만 죄의 유무는 검찰이 따질 문제이다.
그동안 양휘부 사장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그것이 사안의 경중 때문인지, 아니면 현정권 실세를 보호하기 위함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검찰은 양휘부 사장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를 실시하라. 국민은 양휘부 사장도 ‘짜맞추기, 변죽 올리기, 봐주기 수사리스트’에 등재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년 4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