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09년 4월 14일 오전 10시 20분
□ 장소 : 국회정론관
■ 박연차 사건에 임하는 검찰의 태도
박연차 사건의 핵심은 박연차 회장이 세금폭탄을 피해보려고 여권실세에 대해 구명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이 전방위적 돈살포 사건을 노무현 게이트라고 부른 순간 박연차 사건의 본질이 더욱 왜곡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에 대한 압박수사가 연일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실세 이상득의원이나 천신일 회장은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미국 어디인지 머리카락도 안보이게 꼭꼭 숨어 있다.
미국에서 소환할 계획조차 없다는 것이 검찰의 단호한 입장이다.
이들을 당연히 소환조사해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는데 단호해야 할 검찰이 애써 진실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대선 이명박후보 캠프에서 방송특보단장을 맡았던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도 박연차 회장으로부터 수차례 금품을 받았다고 한다. 왜 아니겠는가.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박연차 사건에 야권인사들의 이름만 날마다 목청껏 부르기 민망했던 검찰이, 가끔 맛보기로 ‘여권인사도 불러주는 센스!’를 보여주는 것 같다.
그러나 검찰이 부른 그 이름들을 모두 공평하게 수사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박연차 특검과 국정조사가 시급한 이유이기도 하다.
거명되는 족족 제대로 예외 없이 수사하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MBC 신경민 앵커 하차
인상적인 클로징 멘트로 주목받았던 MBC 신경민 앵커가 어제 마지막 클로징 멘트를 남기고 하차했다.
신앵커의 클로징 멘트 때문에 MBC뉴스테스크를 즐겨봤다는 많은 시청자들이 깊은 탄식과 비판의 글을 남기고 있다.
앵커교체로 뉴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MBC의 입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엔 석연치 않은 점이 너무 많다.
그의 클로징 멘트를 듣지 못하는 국민들의 심정은 YTN의 명작이었던 돌발영상을 더 이상 볼 수 없는 마음과 동일하다.
MBC의 경쟁력이 강화되길 우리 모두는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그러나 꼭 이런 방법을 통해서인지는 알 수 없다. 누구보다 MBC를 사랑하는 기자들의 강한 반발도 주목해야 할 이유이다.
경쟁력강화를 위한 것이라는 MBC의 주장이 과연 진실인지 지켜볼 것이다.
■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오늘부터 4.29 재보궐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전 지역 민주당 후보의 필승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9년 4월 1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