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오해받을 일만 골라 하는 조선일보, 자중을 권고한다
오해받을 일만 골라 하는 조선일보, 자중을 권고한다.
조선일보가 장자연 리스트나 성매매 관련 발언만 보면 이성을 잃고 있다. 이종걸 이정희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더니, 이번에는 김상희 의원의 통상적인 국회발언을 문제 삼아 감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솥뚜껑보고 놀란 가슴 자라 보고 놀라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장자연이나 성매매 발언에 유독 조선일보만 앞에 나서, 언론의 기본인 냉정함과 품위조차 잃은 채 절제가 생명인 사설에서 시정잡배수준의 인신공격적이고 모욕적인 표현을 하면 의도와 전혀 다른 해석을 낳을 수 있다.
조선일보의 ‘정상적 언론으로서, 정상적 인간으로서의 선을 넘은’ 태도는 국민의 눈에 ‘제 발 저린 도둑’의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우리는 조선일보가 장자연리스트와 무관하다면 언론권력을 이용해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장자연리스트의 실체 공개를 위해 노력해야 함을 지적한 바 있다.
조선일보가 자사의 글이라면 맹종하는 일부 독자들만이 아닌 국민을 상대로 해명할 의도라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응을 해야 한다.
‘조선일보’는 독립적으로 취재보도하는 사회적 공기인 언론이지, 조선일보사 임원들의 소유물이 아니다.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거대언론답게 조선일보는 감정을 추스르고 이성을 회복해, 이번 사태에 냉정하고 이성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이다.
경찰에게는 지금이라도 온갖 오해와 분란의 원인인 장자연 리스트를 공개하도록 다시 한번 더 촉구한다.
2009년 4월 16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 재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