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통령의 최측근 실세인 천신일씨의 대선자금 수사하라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인 천신일씨의 대선자금 수사하라
검찰이 천신일씨에 대한 의혹들 가운데 2007년 대선자금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그만이라는 오만함과 후안무치함에 기가 차다.
5대 사정기관 수장들이 이명박 대통령, 만사형통인 이상득 의원과 연관된 인사로 임명될 때 이들 기관을 정권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하기 위함이었다는 것임은 충분히 예견했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닌가.
검찰은 그동안 대통령 처형 김옥희씨의 공천비리사건을 단순비리사건으로 종결했고, 대통령의 셋째 사위인 조현범씨에 대해서도 역시 혐의 없음으로 끝냈다.
또한, 대통령의 사돈 기업인 효성그룹의 200억~300억대 비자금 사건 역시 제대로 진행된 수사의 흔적을 찾아 볼 수 없을 만큼 검찰은 관대하다.
그에 반해 이제야 겨우 시작된 천신일씨에 대한 수사는 굼벵이 마냥 지지부진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여권의 한 핵심의원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원로그룹과 가까운 인사들은 알게 모르게 돈이 많은 천회장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많다’며 ‘그 사람들이 지금은 다 정권 실세들인데 천회장 계좌를 조사해서 그런 부분이 나온다면 파장은 메가톤급이 될 것’이라는 폭탄발언을 했다.
죽은 권력에 대해서는 스포츠 생중계하듯 피의사실을 공표했던 검찰이 대통령의 최측근이 연루된 사건은 충성심을 과시하듯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겠다는 것 같다.
있는 사실조차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검찰의 임무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천신일씨 3대 의혹 사건이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질 때까지 국민과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09년 5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