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6-24

김유정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24일 오전 11시 4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의결내용

당내에 경인운하사업검증 T/F팀이 구성되었다. 위원장은 국토해양위원회 김성순 의원으로 결정했다. 그 외에 11명의 원내외 의원과 지역위원장으로 구성되었다.
T/F팀은 경인운하건설사업의 실체를 확인하고 목적과 진행절차, 사업계획의 타당성 등을 확인하는 업무를 할 계획이다.

두 번째 의결안건으로 사고위원회가 5군데 확정됐다. 당내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그동안 지역위원장의 사퇴나 탈당 등으로 위원장이 궐위된 지역에 대해서 심사했다. 그리고 5군데 지역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확정했다. 서울 동작을, 부산 서구, 부산 북강서갑,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경남 남해․하동 지역을 사고위원회로 확정했다.

세 번째 의결안건은 당내 인권위원장 임명이 있었다. 위원장으로는 이춘석 의원으로 의결되었다.

한 가지 고지를 드리자면 어제 23일 국회에서 열렸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워크숍에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이 명백한 관권선거와 관련된 발언을 했다.
이와 관련해서 민주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어제 날짜로 이달곤 행정안전부장관을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수사 의뢰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 한나라당 단독국회는 고립무원으로 가는 지름길

청와대와 한나라당은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

이명박 대통령이 난데없는 중도실용을 천명했고 대통령 직속으로 사회통합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한다.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의 어처구니없는 언론관 자랑하기와 선동발언 직후 한나라당은 언론악법 강행처리를 위한 단독국회를 소집했고 초선의원들은 MBC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

갈수록 태산이고 가관이다. 가당치 않은 행태들이다.

단독국회를 소집하며 중도실용을 말하는 것은 결국 이명박 정권이 내갈 길을 가겠다는 선언이다. 

한나라당은 마침내 대통령도 아닌 이동관 대변인의 지휘하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청기 백기가 되었다.

청와대가 청기 올리라면 올리고 백기 내리라면 내리는 청기 백기 놀이에 한나라당이 날밤 새우는 동안 야당과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회통합위원회를 만들면 사회가 통합된다고 생각하는가.

오늘날 극한의 소통 부재와 타협 없는 일방통행은 모두 이명박 정권이 자초한 일이다.

그런데 이를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위원회 하나 만들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음에 그저 경악할 따름이다.

쇄신하랬더니 민본21이니, 쇄신파니, 선초회니 수없이 갈라져 결론도 못 내고 자중지란에 빠진 한나라당 통합부터 먼저 하는 것이 순서일 듯하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변화이고 국정운영 기조의 변화이다.

측근인사 공안인사가 중도실용인지, 막무가내 단독국회가 중도실용인지, 방송언론 탄압하고 영구집권 꾀하는 것이 중도실용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용산참사 유가족을 짓밟고 아직까지 장례도 진상규명도 안하는 것이 중도실용인지, 온 국민이 반대하는 대운하파기가 중도실용인지,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을 반토막 내는 것이 중도실용인지, 서울광장을 봉쇄하고 무자비한 불법폭력진압을 일삼는 것이 중도실용인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중도실용 너는 누구인가.

잘못된 국정운영기조는 그대로 놔두고 지금 한가하게 정권의 이미지 개선사업할 때인가. 그렇게 하면 국민들이 잘했다고 박수칠 것 같은가.

참으로 한심하고 또 한심하다.

이명박 정권은 여전히 민심과는 괴리된, 쇄신도 그 무엇도 아닌 현란한 말장난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단독국회는 온 국민을 등 돌리게 하는 고립무원으로 가는 지름길이며, 언론악법 강행처리는 호락호락 맘대로 되지는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

2009년 6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