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24일 오후 4시 5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문화부의 대한뉴스 부활
문화부가 하다하다 별 일을 다 하고 있다.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포기하겠다던 대운하를 4대강 사업으로 둔갑시켜 강행하면서, 이제는 국민이 알기 쉽게 대한뉴스를 부활시켜 홍보하겠다고 한다.
15년 전에 폐지된 대한뉴스를 부활시켜 홍보할 만큼 절박한 사연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날이 갈수록 태산이다.
아직도 국민이 모른다고 생각하니 한심한 정권이다.
문화부는 국민들 성질 뻗치기 전에 반문화적 행태를 중단하고 내 돈 내고 보는 영화라도, 맘 편하게 보게 할 것을 촉구한다.
■ 대통령 측근들의 언론탄압 가속화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 한나라당 초선의원들의 망발에 이어 이제는 왕수석 왕차관으로 불리웠던 박영준 국무차장이 방송언론장악을 가속화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박영준 차장은 ‘언론은 국민과 정부를 잇는 신뢰의 다리라며 언론이 정부정책의 진정성을 믿어준다면 정부와 국민과의 신뢰구축이나 소통의 문제도 좋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마치 정부 정책은 매우 훌륭한데 언론 때문에 제대로 홍보가 안돼 국민과 불신이 쌓이고 소통이 안되는 것처럼 호도하는 발언이다.
소통이 안되는 이유가 방송언론 때문이라는 궤변이다.
과연 그러한가. 끝까지 반성 없이 남의 탓만 하는 상습적인 떠넘기기 정권이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검찰의 협공으로 진행되고 있는 MBC 탄압은 KBS와 YTN에 이은 방송장악 수순임이 명백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어처구니없는 발언들이 동시다발로 나올 이유가 없다.
이명박 정권은, 언론을 통제하고 언론의 자율을 해친다는 이유로 국정홍보처를 폐지했었다.
정부정책을 홍보할 공식적인 기구를 헌신짝 버리듯 내다버리고는 이제 와서 방송언론 탓에 국민과 소통이 안되고 신뢰가 무너졌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방송언론이 정부 입맛에 맞게 움직여 줘야 믿음과 소통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인가.
그러니 개인의 사적인 이메일을 불법으로 공개하는 인권유린을 자행하면서도, 국민의 알권리를 운운하는 만행을 서슴치 않는 것이다.
그래서 대통령 측근들이 이구동성으로 들고 일어나 한나라당에게 언론악법을 빨리 처리하라고 호루라기를 불어대고 있는 것이다.
국민과 소통해야겠으니 방송언론부터 장악해야겠다고 덤비는 정권이나 호루라기 소리에 춤추는 한나라당이나 한심하긴 마찬가지이다.
소통부재는 대통령의 철학 부재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국민과의 신뢰는 진실로 국민을 섬기는 정부의 진정성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 날마다 읊어대는 방송탓, 언론탓, 야당탓 이제는 듣기도 역겹고 지긋지긋하다.
이명박 정권의 언론탄압과 언론악법 날치기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
2009년 6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