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비리 관악 구청장 구명하겠다는 구제불능 공무원들
비리 관악 구청장 구명하겠다는 구제불능 공무원들
김효겸 관악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충남 서천군에서 개최한 직능단체 워크숍에서 지역주민 647명을 상대로 5,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해 지난7일 징역 6월을 구형받았다.
또한 김 구청장은 부하공무원을 승진시켜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지난 5월 1심에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500만원을 선고받아 직무 정지된 상태이기도 하다.
관악구청이 이런 김 구청장을 구명하겠다며 동사무소 공무원들을 동원해 탄원서를 받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관악구청 자치행정과장은 ‘모시던 구청장이 재판을 받고 있는데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니 참 한심하다.
비리 구청장도 문제지만 그런 구청장에게도 충성하겠다니 구제불능의 공무원들이다.
오로지 윗사람에게만 잘 보이면 출세할 수 있다는 식의 잘못된 충성경쟁이 위아래 할 것 없이 전사회적으로 만연하는 것 같아 개탄스럽다.
시민과 국민을 위한 행정을 하기에도 부족할텐데 언제까지 과잉충성으로 허송세월할 것인지 묻고 싶다.
제발 정신 좀 차리기 바란다.
2009년 7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