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동관 대변인은 왜 침묵하고 있나
이동관 대변인은 왜 침묵하고 있나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이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
내정자들에 대한 불법 비리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문제없는 사람이 어딨냐’며 한결같이 감싸고 두둔하던 태도는 어디 갔나.
1기 강부자 내각 인사 당시, 이동관 대변인은 ‘중요한 것은 능력과 국가관이지, 정당하게 축적한 부까지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춘호, 남주홍, 박은경 내정자를 적극적 옹호했다.
한 술 더 떠 ‘저도 막 파 보세요.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그 정도는 대변인직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보고 봐주는 게 아니냐’며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
마땅히 스폰서 검사, 천성관 내정자도 적극 옹호해야 할 것 아닌가.
불법 땅 투기, 자녀 위장전입, 논문 중복게재 같은 의혹이 있거나 말거나 해당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없어도, 왜곡된 역사관을 지녔어도 최고 권력자가 낙점하면 그만 아니었나.
이명박 정부의 인사를 두고 인사검증시스템을 무시하고 불문곡직 정권에 충성하는 사람들에게 자리 보장한다는 세간의 평가가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이자, 청와대 핵심관계자인 이동관 대변인은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한 방침이 무엇인지 국민께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2009년 7월 1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