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단식 마지막 날 상황 브리핑
정세균 대표 단식 마지막 날 상황 브리핑
정세균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언론노조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상재 언노련위원장은 “단식을 중단하고 야당의원을 포함해 국민들과 함께 언론악법 원천무효 투쟁을 함께 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 대표는 “대한민국의 언론의 자유는 선진국, 후진국에서도 부러워 할 정도로 언론의 자유가 신장이 되었다고 믿었다. 그것은 민주주의를 위해서 애쓰시는 국민과 언론인의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이 정권 들어서고 나서 민주주의 후퇴는 물론이고 언론의 자유를 유린하기 위해 갖은 악행을 서슴지 않고 있어서 오늘 국민과 언론인들이 겪는 마음의 상심이 대단히 클 것 같다”고 위로한 뒤,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언론인들과 함께 언론의 자유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큰 책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아울러 언론악법 원천 무효화와 민주주의 후퇴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싸우겠다는 결심과 의지를 천명했다.
SBS 심석태 위원장은 “안에서도 싸우고 밖에서도 열심히 응원하고 몸을 던지는 사람이 있었기에 그 정도라도 막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마지막에 2%를 못 채우고 발길에 걸려 넘어지게 만든 게 결국 싸움이 있어서 가능했다. 대표께서 단식까지 하시고 잘 이끌어오셨는데 이젠 단식 풀고 힘내서 같이 새로운 전열을 가다듬어 무효를 확인하도록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YTN 노종면 위원장은 “저희가 사실상 이겼다. 7월22일 처리된 법안은 없다. 대다수 국민이 그렇게 생각한다”며 “의회라는 공간 안에서 정치를 하기 때문에 국민의 생각에 대해서 혹시 불신할 수 도 있을 텐데, 절대적으로 믿으시라”며 “지금 언론이 이미 깨어있는 만큼 국민들께 7월 22일의 상황에 대해 낱낱이 보고드릴 것이다. 국민들을 믿으시고 국민과 함께 싸워서 결국엔 승리를 쟁취하는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겨레 김보협위원장은 “오늘 한겨레신문 만평을 보면 한나라당 의원들이 ‘표결 불성립’이라는 말을 하니까, 네티즌들은 ‘그럼 대선 불성립이다’ 라며 ‘대리투표도 가능하다’는 식의 풍자까지 나온다”고 지적했다. “어제 촛불집회에 나가보니까 시민들은 물론이고 어린 학생들까지 촛불을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 이길 자신이 있고 이길 것이라고 믿는다”며 결의를 밝혔다.
CBS 양순관위원장은 “대표께서 수해지역을 방문하셨을 때 만난 분과의 약속을 지켜달라”며 “민주당에 총력을 기울여서 원천무효화 할 수 있도록 함께 했으면 좋겠다. 이제 단식 푸시고 나오셔서 힘껏 싸워 달라”고 주문했다.
EBS 정명홍위원장은 “저희들 항상 함께 하겠다. 국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기 언노련 부위원장은 “언론자유, 민주주의 지키는 일에 전면에 나셔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민주당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저희 힘만으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론모니터링 해보면 아시겠지만, 조중동 등 몇몇 신문사를 제외한 언론에서는 모두 다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며 특히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 지방의 신문사를 보면 하루 7-8꼭지의 기사가 되고 크게 반발을 하고 있다”며 언론보도의 흐름에 대해 말했다.
최상재 위원장은 “국회경위들이 한나라당 보좌관과 당원은 아무 제약없이 국회 본청에 들어왔고 야당 보좌진들에 대해 막는 상황에 대해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시민들과 우리가 경찰을 막고 보좌관들이 국회에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심정으로 행동했다”며 “흔들리지 마시고 원천무효이기 때문에 국회도 지켜야 되지만 이것을 원천무효 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국민들께 보여준다는 의미에서 의원직 사퇴를 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국민들이 민주당이 민주주의를 위해 싸울 때는 가만히 앉아있지 않았다”며 “국민의 힘을 믿고 깃발을 세워주시면 함께 싸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마무리 말씀을 통해 정세균 대표는 “여러분들이 투쟁 열심히 해줘서 감사드린다. 의회라는 것이 우리 혼자서 하는 것은 아니고 의회 밖에서의 지원과 동반자적인 관계가 있을 때 의회에서도 잘 싸울 수 있다”며 “결국은 우리가 국민의 뒷받침이 있고 국민이 지지할 때만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고 힘 있게 싸울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언론악법과 관련해서 전혀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내용, 방법과 모든 면에 있어서 한나라당이 국민과 야당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결국 한나라당은 패배할 수 밖에 없다”며 한나라당의 반민주성을 지적했다.
정 대표는 “민주당은 7월22일 처리된 방송법에 대해서는 가처분 신청도 했고, 원천무효를 위해서 적극적인 투쟁을 할 것이다”며 “정치적, 법적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해서 여러분들과 무효화 투쟁 해 나갈 것이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결국은 우리가 잘못된 정권과 권력과 싸워서 승리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 어떤 것이 최선의 방법인가를 찾아내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한다. 그런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격려와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국민여러분과 함께 싸워 승리 하겠습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 가진 후 강기정 비서실장과 김유정 대변인이 국회의장 김양수 비서실장에게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의원사직서를 전달했다.
사직서는 ‘본인은 의회민주주의가 존중되지 않는 18대 국회에서는 국민이 주신 국회의원직의 본분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국회법 제135조 제2항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 합니다’는 내용이다.
강기정 비서실장은 ‘정 대표의 사직서를 제가 대신해 무거운 마음으로 의장님께 전달해 주시기 바란다’며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에게 의원직 사직서를 전달했다.
또한 강 실장은 “국회의원직을 사직하고, 오늘부터 의원사무실을 폐쇄하고 보좌진을 해촉하며 월요일부터 영등포당사로 출근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향했다.
2009년 7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