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언론악법 원천무효 목포역 거리홍보캠페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8-05

정세균 대표, 언론악법 원천무효 목포역 거리홍보캠페인

□ 일시 : 2009년 8월 5일 오후 3시 30분
□ 장소 : 목포역 광장

■ 정세균 대표 모두발언

반갑다. 오늘 햇볕이 정말 좋다. 햇볕 속에 있는 것이 힘들지만 이런 태양이 없으면 식물이 못 자라고 나락도 영글지 않는다. 남해안의 햇볕이 대한민국의 큰 재산이 될 것이다. 태양광 발전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많은 전기를 가져다줄 날이 멀지 않았다. 뜨거운 햇볕 속에 있으면서도 하느님께 감사했다. 매사에 감사하며 지내자. 고맙다.

18대 국회가 개원한 지 1년이 좀 지났다. 18대 국회에 스타가 누군지 아나. 18대 국회 스타는 단연 목포시민이 선택한 박지원 의원이다. 박지원 의원이 옛날에 청와대 수석도 하고 김대중 대통령 대변인을 오래 하고,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도 하고 비서실장도 했다. 이분이 도대체 얼마나 유능하시기에 그렇게 많은 일을 했을까 생각만 했지 직접 체험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18대 국회 들어와 박지원 의원이 계심으로 해서 대한민국에 야당이 있다고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 같다. 국회에 여당만 있고 야당이 없다면 국회가 제구실을 하겠나. 야당이 있게 한 장본인이 바로 목포가 배출한 박지원 의원이시다. 전 목포시민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한다. 이 자리에 많은 시민들께서 함께했는데 목포 시가지가 텅텅 비었을 것 같다. 여러분이 박지원 의원을 아끼고 사랑하고 존경하기 때문에 이렇게 나와준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박지원 의원과 함께 대한민국 국회에 민주당이라는 확실한 야당이 있어 국회가 존재하는 의미가 있다는 말을 듣도록 야당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 여러분의 말을 듣고 7월 22일 한나라당이 일방적으로 강행처리한 언론법이 악법이란 걸 잘 인식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여러분이 오늘 땡볕에 나오셔서 한 시간에 걸쳐 들으신 말을 혼자만 듣고 흘리지 말기 바란다. 댁에 돌아가셔서 아들손자며느리에게 말해주고 주위 시민과도 소통해주시기 바란다. 이 법은 분명히 악법이고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되면 민주주의가 후퇴한다. 이 법의 원천무효를 위해 민주당과 함께 싸워야 한다는 굳은 결심을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시민 여러분께서 김대중 대통령님을 존경하고 사랑할 것이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김대중 대통령은 고비 고비마다 가르침을 줬다. 이명박 정권이 출범하고 나서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서민경제가 무너지고 남북관계가 파탄 났다. 그때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 민주세력 대연합 통해 한나라당의 실정을 비판하고 한나라당의 잘못된 국정운영을 제대로 제자리로 돌려놔야 한다.”는 가르침을 줬다. 그런 김대중 대통령께서 건강이 안 좋아 여러분이나 저나 걱정이 태산같다. 그러나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쾌유를 빌고 후배정치인들이 김대중 대통령의 뜻을 잘 받들어 제1야당 민주당이 제 역할을 해낸다면 대통령도 행복해하실 것이고 즐거워하실 것이다. 이 시점에서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에 의해 무도하게 일방 처리된 언론악법을 원천무효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책무이고 김대중 대통령님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 확신한다.

이명박 정권이 야당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 제가 6일동안 단식을 경우에 따라서 민주당 의원들이 의원직을 반납하며 투쟁할 뜻을 비췄다. 언론악법을 밀어붙이지 말고 이법이 정말 필요하다면 여야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언론관계법을 만들자고 제안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야당과 대화하는 척하다가 대화 테이블을 발로 걷어차 버렸다. 이 법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말았다. 그래서 민주당은 할 일이 참 많지만 그 할 일도 밀쳐두고 휴가도 반납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예전에는 전남일보 비롯한 지방신문을 많이 봤다. 그런데 알게 모르게 중앙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이 이 신문들을 계속 밀어내서 지방에서 많은 가지 수의 신문이 발행되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형편없다. 그리고 이 지역에 목포MBC도 있고 KBS도 있고 호남방송도 있다. 지역방송이 목포나 전남의 일을 전하고 목포시민의 주장을 대변하는 역할 하고 있다. 만약 이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이나 지역 방송들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신문사가 문을 닫고 지역방송은 중앙에서 만들어지는 방송을 중계하는 수준으로 전락한다면 광주전남과 목포의 목소리는 누가 전달하고 누가 만들겠나. 서울 뉴스에 목포가 한번 나가려면 얼마나 힘드나.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지역방송은 목포의 일을 대변하지 않나. 재벌방송, 조중동 방송, 외국참여 방송과 뉴스의 편파성 뿐이 아니다. 만약 한나라당에 의해 일방처리된 언론악법이 그대로 실천되면 지역 방송이 고사해 문을 닫고 지역방송이 중계소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언론악법은 지방을 죽이는 법이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법이고 국가균형발전을 가로막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악법이고 민주당은 이 법의 무효화를 위해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 정권은 집권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의 피와 땀과 눈물로 만든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노동자 농민 근로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기업을 잘 운영해 일궈놓은 서민경제를 파탄 내고 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김대중 대통령이 주창한 햇볕정책에 의해 남북관계가 평화 번영의 길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1년 반 만에 남북관계를 완전히 파탄 냈다. 민주당과 시민여러분이 함께 힘을 합쳐 무능하고 국정 운영도 못하는 잘못된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단호히 심판해야 한다.

대운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명박 정권이 국민이 싫다고 하는 것을 왜 그렇게 계속해서 밀어붙이는지 모르겠다. 참 알 수 없는 정권이다. 대운하는 안된다고 하니 4대강이라고 이름을 갈아붙였다. 원래 4대강 사업은 치수사업으로 정부가 계속 해오던 것이다. 이 치수사업을 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대운하 의심 4대강 사업은 국민 세금만 축내고 환경을 살리기보다 환경을 죽이고 4대강을 죽이는 사업이 될 가능성이 커서 걱정이다. 4년간 30조란 엄청난 예산이 들어간다. 이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호남 뿐 아니라 전국 SOC예산을 다 짤라서 거기다 집어넣는다는 것 아닌가. 호남고속철은 이명박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자기 임기 중에 조기완공시키겠다고 약속했던 사업이다. 그런데 4대강으로 예산이 들어가다 보면 호남고속철은 원래 예정보다 더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정기국회 예산국회에서 호남 고속철 예산을 깎아 4대강에 투입하는 것을 막겟다. 일반서민에겐 세 부담을 더 증가시키는 부자감세, 서민증세를 철저히 막아내기 위해 제1야당으로서 제대로 싸워나가겠다.

목포 시민들께서 좋은 정치인 박지원 의원을 잘 선택해줘서 지금까지 큰 역할을 했지만 앞으로 당과 국가, 목포와 전남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 시민 여러분께서 서명운동에 적극 참여해서 박지원 의원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 표시를 해주시고, 박지원 의원을 확실히 밀어줘서 호남의 큰 정치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

■ 목포대교 건설 현장 방문 브리핑

정세균 대표는 오후 4시 45분경 목포대교 건설현장을 방문하여 건설현황에 대한 현황보고와 함께 예산지원요청 등 건의사항을 보고받았다.

정세균 대표는 SOC관련 예산지원이 원활히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명록에 ‘목포대교의 정시완공을 위해 노력합시다’ 라고 방명록을 남겼다.

이후 오후 5시 40분경에 목포 국제축구센터를 방문하고 광주로 향했다.

현장 방문에는 정종득 목포 시장을 비롯해 장상 최고위원, 박주선 최고위원, 박지원, 유선호, 주승용, 김영록, 이윤석, 이낙연, 강기정, 강운태 의원이 함께 했다.

2009년 8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