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명박 정부, TK면 만사 OK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8-13

                                           이명박 정부, TK면 만사 OK인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충북 오송’과 ‘대구 신서’ 두 곳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공개모집을 통해 자격요건을 갖춘 곳으로 투명한 절차를 거쳐 선정하겠다는 정부의 애초 방침과는 거리가 먼 결과에 대해 정치적 고려에 의한 결정이라는 의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곳을 선정하겠다던 계획이 갑자기 두 곳으로 바뀐 것도 납득하기 어렵고,
5조 6천억원이 투여되는 사업을 두 곳으로 선정하면 11조 2천억원이라는 예산은 어디서 조달할 것인지도 의문이다.
원칙도 투자도 없는, 이름만 첨단인 복합단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지난 6월 이명박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2개국 순방에 이례적으로 수행을 자처한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이 대통령 전용기에서 6가지 이유를 들며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대구유치 당위성을 피력했다고 하니 정치적 결정이라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대구로 가면 고마워하나?”고 묻자
주호영 의원은 “대구사람들이 과묵하지만 유치 안 되면 엄청 욕할 겁니다”라고 했다는 것이다.

대통령 말 한마디에 심사위원회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는 물 건너 갔다는 얘기가 된다.
국토균형발전을 고려해서 결정했다는 전재희 장관의 변명도 구차하다.

오죽하면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선정과정의 불공정성을 제기하며 국정조사까지 요구하고 나섰겠는가?

이명박 정부는 요직 인사도, 예산 우선순위도, 첨단의료복합단지까지도 TK면 만사 OK라는 것인가?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선정과정과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2009년 8월 13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