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故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백색테러’ 처벌하라
故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백색테러’ 처벌하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150여명이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반인륜적 행위를 자행했다.
이들은 어제(10일) 국립 서울 현충원 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했다.
이들은 김대중 대통령의 현충원 안장을 “친북세력의 알박기”라고 성토하며 당장 이장하라고 주장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추모하는 대한문 분향소를 파괴하겠다며 난동을 피우더니 이제는 김대중 대통령을 욕보이는 천인공노할 짓을 벌이다니 참담할 뿐이다.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은 국립묘지 앞에서 수구집단이 무도한 짓을 하는데도 경찰이 질서유지라며 수수방관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백색테러를 방치하는 동안, 국민이 눈물로 보내드린 두 분 대통령이 능멸당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200여 명도 안 되는 조직원을 가진 ‘어버이 연합회’의 배후가 누구인지 국민은 알고 있다.
더는 국론을 분열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반인륜적 범죄를 좌시할 수 없다.
아울러 경찰은 관련자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두 분 대통령에 대한 수구세력의 망동을 인내하는 것도 한계가 있음을 명심하라.
2009년 9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