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그렌드 바겐’은 ‘무모한 외교(reckless diplomacy)’이다.
‘그렌드 바겐’은 ‘무모한 외교(reckless diplomacy)’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며 제기한 북핵문제 관련 ‘그랜드 바겐(일괄타결)’에 대하여 미 행정부 내 논란은 물론 미국 외교가에서도 당황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관련국과의 조율도 없이 한·미 간 공조의 한계를 여지없이 드러냈다는 점에서 이번 ‘그렌드 바겐’은 ‘무모한 외교(reckless diplomacy)’이다.
쇠고기 파동으로 외교적 망신과 국론분열을 야기하고, 5자회담이란 졸속적인 제안으로 아예 국제 외교가에서 외면당한데 이어서 이번 ‘그랜드 바겐’은 사전 조율과 의사소통 부족으로 예견된 '무모한 외교'의 절정을 보여주었다.
이 대통령의 외교행보에 적신호가 켜진 것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미국을 방문할 때마다 계속되는 ‘무모한 외교’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근원적 처방’이 시급히 필요하다.
더 이상 이 대통령의 한탕주의식 ‘무모한 외교’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이 대통령의 ‘무모한 외교’에 대한 정치적 견제가 반드시 마련될 필요가 있다. 이 정권과 한나라당 스스로 해결할 수 없다면 보다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국민은 분통이 터진다. 안으로는 껍데기 민생, 밖으로는 망신외교를 지켜보는 국민은 남은 세월이 서럽다.
2009년 9월 25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