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서면)
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 브리핑(서면)
■ 진정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한다면 가마에서 내려서 걸어야 한다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거대 공룡여당인 한나라당의 단독 인준 절차가 끝나자 가마꾼의 어깨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정총리 후보자는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한다면 가마를 탈 게 아니라 가마에서 내려서 걸어야 함을 알아야 할 것이다.
결국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는 말을 한 셈이다.
좋게 이야기하면 백면서생이요, 서민들로서는 꿈도 못 꿀 1,000만원의 용돈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쓰는 서민들과는 멀어도 너무 먼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니 가마에 탄 채 가마꾼의 어깨를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것이 정운찬식 민생 정책이라면 곤란하다.
미안하지만 사상 유례가 없는 큰 하자를 가진 정운찬 총리를 위한 꽃가마는 준비되어 있지 않다.
공직 최고 지휘자로서의 모범도, 국민들에게 법과 질서를 요구할 입장도 안 되는 것이 정운찬 총리이다.
분명히 인식할 것은 정운찬 총리를 받아들인 것은 국민이 아니라 오직 거대 공룡여당인 한나라당이었다는 사실이다.
가마꾼의 어깨를 위하기보다는 국민들을 태운 가마꾼 자리로 스스로 내려서야 함을 명심하기 바란다.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 정권
내년이면 나랏빚이 무려 400조를 넘어간다고 한다.
도대체 이명박 정권은 어디까지 가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
나랏빚이든 개인 빚이든 한번 늘어난 빚은 지속적으로 성장의 발목을 잡게 마련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는 우리 경제에 상당한 착시효과가 있으며 악화되는 국가재정을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권은 눈앞의 인기에만 연연한 채 국가 경제의 미래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당장은 어렵더라도 미래 국가 경제를 생각하며 고통을 감수했던 전임정부의 경제 정책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저 나랏빚을 동원해서라도 정권의 치적에 눈이 멀어 쓸데없는 4대강 사업 등에 혈세를 쏟아 붓고 있다.
정말 이명박 정권은 외상이라면 소도 잡아먹겠다는 심산인가 보다.
2009년 9월 29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