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꼼수정당, 한나라당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1-05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미는 꼼수정당, 한나라당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은 어제(4일) 최고위원, 중진연석회의에서 “2005년 3월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덕룡 원내대표를 비롯해 부대표단 8명이 세종시법에 찬성했을 뿐 나머지는 불참했고, 박근혜 전 대표는 기권했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를 둘러싸고 친이, 친박간 계파싸움에 날 새는 줄 모르는 것이야 여당 사정이지만 사실관계까지 왜곡해서는 곤란하다.

세종시법은 18차례의 토론을 통해 여야 합의로 통과된 법이며, 당시 박근혜 전 대표는 분명히 찬성표를 던졌었다. 다만 투표시간이 종료돼서 기권처리 됐을 뿐이다.

아무리 국가균형발전을 거부하고 특권층만을 위하는 강부자, 고소영 정권이라지만 사실관계는 확인하고 말하기 바란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극소수만 찬성했다는 식의 주장이라면 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를 선거용으로 악용했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인가.

자기 얼굴에 침 뱉기나 하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

아쉬울 때는 마지못해 찬성했지만 지금은 아쉬울 것 없으니 사실도 왜곡하는 것인가.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민다고 한나라당이 딱 그짝이다.

한나라당은 여러 말 하지 말고 좋은 정책은 백지화하고, 나쁜 정책을 밀어붙이는 나쁜 습성이나 고치기 바란다.

2009년 11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