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이벤트하며 ‘촌지’ 돌린 김준규 검찰총장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1-06

이벤트하며 ‘촌지’ 돌린 김준규 검찰총장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준규 검찰총장이 400만원의 촌지를 기자들과의 회식자리에 돌렸다고 한다.

이 돈은 총장 특수활동비 중 일부라고 하고, 추첨 이벤트를 통한 신종 수법을 썼다고 한다.

검찰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했더니 신종 촌지 전달수법만 고민했나 보다.

김준규 총장은 검찰을 개혁하겠다더니 ‘거꾸로 개혁’을 해왔던 것인가.

고소영, 강부자 정권 인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도대체 어디까지 갈지 참 한심스럽다.

오죽하면 참석했던 기자가 “공무원인 검찰총장이 설마 현금을 건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하겠나.

그런데도 대검 측은 “김총장이 기자들과 대면하는 공식적인 자리여서 호의를 가지고 그렇게 한 것일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바로잡아 공직기강을 확립해야할 총장이 촌지를 돌려놓고 호의 운운하고 있으니 정말 황당하다.

‘위장전입’, ‘이중소득공제’, ‘근무시간 미인대회 심사’, ‘호화취미’, ‘2007년 대전지검장재직시 선거법 수사 누락 의혹’ 등 숱한 결격사유를 달고 총장이 되더니 재임기간에도 흠결을 잔뜩 달 생각인가.

결격사유, 흠결이 무슨 훈장인 줄 착각하는 것 같다.

검찰이 총장 인사청문회 무사통과를 위해 서슴없이 국민 혈세를 낭비하더니 이제는 독재정권의 유물인 ‘촌지’까지 돌리며 언론인 관리에 나선 것인가.

청와대가 신종 언론통제로 나쁜 정책을 기어이 밀어붙이려 드니 검찰총장 나쁜 본을 받으려는 것 같다.

2009년 11월 6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