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검찰은 한나라당 간부 ‘공씨 게이트’ 제대로 조사하라
검찰은 한나라당 간부 ‘공씨 게이트’ 제대로 조사하라
한나라당 정보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공모씨의 비자금 사건이 대형 게이트 사건으로 비화하고 있다. 애초 100억대에서 자신과 가족 명의의 계좌 30~40억 원이 더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러나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 시점을 두세 차례 미루는 등 검찰의 수사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검찰은 ‘공씨 게이트’에 연루된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서도 ‘A씨, B씨’ 또는 ‘K, H, L’의원 등으로 특정하지 않은 채 특별 대접을 하고 있다.
검찰 내부에서 이번 사건을 여권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한 ‘호가호위’의 비리로 보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살아있는 권력 봐주기를 작정한 것 같다. 즉 단순 개인 사건으로 치부해 ‘도마뱀 꼬리 자르기’를 하려 든다는 의혹을 지우기 어렵다.
집권 2년이 못 되는 기간 이어진 사돈 게이트, 친인척 권력형 비리, 청와대발 사건사고에 대해 검찰은 은폐 축소로 일관했다.
검찰은 한나라당 고위층 지도부가 포함된 사건을 어떤 기준과 잣대로 처리하는지 국민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김준규 검찰총장의 이벤트 돈 봉투 살포사건 등 안팎으로 떳떳지 못한 검찰을 국민이 언제까지 용인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2009년 11월 9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